파주천사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11월부터 연탄 실사를 다닙니다.

금촌1동과 3동에 재개발 지역이 많아 우선 전화를 드렸습니다.

역시나 이사 가신 분들도 많고, 사망하신 분도 있고, 몸이 아파 요양원으로 들어가신 분도 있습니다.

아파트로 이사 왔더니 얘기할 사람이 없어 달동네지만 그곳이 그립다며, 전화해 줘서 고맙다는 어르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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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긴 파주는 시에서 주는 300장 연탄 바우처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10월말부터 3월까지는 난방을 해야 합니다.

연탄 바우처 지급이 늦어지면서 연탄 재고가 50장 미만으로 급한 곳들이 있습니다.

파주천사는 100%로 실사 후 연탄을 지원해 드립니다.

중복지원을 막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난로를 때는지 보일러를 때는지에 따라 소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행정복지센터와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도 유기적으로 정보 교환을 하며 연탄 지원 시기를 고려합니다.

새말은 재개발이 진행 중이라 언제쯤 이사갈지 여쭈어보니, 이사갈 돈이 없다며 난감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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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실사를 다니며 보일러 수리, 난방텐트, 전기담요 등의 지원이 필요한지도 확인을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올해도 연탄 후원과 봉사자분들이 줄어들까 걱정이 큽니다.

연탄은 올해도 장당 100원이 올랐지만 아직까지는 가장 저렴하게 난방을 할 수 있다 보니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독거노인들입니다.

작은방에 전기장판 하나와 연탄난로로 겨울을 보냅니다. 수도가 잘 얼어서 동파방지를 위해 부엌에도 연탄난로를 놓기도 합니다.